영화란 예술의 한 분야로서 문학인들은 다양한 문체와 비유를 통해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또한 화가들은 자신만의 색채로 세계를 표현한다. 영화도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영화감독이 의도하는 것들을 바로 이 미장센과 몽타주 쇼트 등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평소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배우와 배경 그리고 대화에만 집중을 한다. 따라서 카메라에 담긴 영상과 대화만으로 영화를 이야기하고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언어를 알게 됨으로서 우리는 영화가 갖는 예술성에 더욱 가까이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도와 조명 인물의 행동 그리고 카메라 앵글 뒤편에 있는 장치들까지도 보는 눈이 길러질 것이다.
이 논문자료를 준비하면서 영화 한 편을 보는 기회가 있었다. 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장센과 몽타주 등을 생각하게 되는 나를 보며,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
스크린은 행동이 구속된 관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호소할 뿐 스크린과 관객 사이에 전혀 토론이 되지 않으며 오직 스크린의 일방적 픽션의 세계를 관객은 수용하게 되고 관객 각자의 수용 여하에 따라 스크린에 나타난 가공의 세계가 관객들에게 현실세계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감독은 샷(shot)을 의도에 맞게 연결하여 새로운 창조를 하는 몽타주(montage) 기법 등을 통하여 사실을 왜곡하거나 변형할 수 있으며 이를 마치 사실처럼 보여줄 수도 있다. 따라서 아무 것도 모르는 관객들은 감독의 의도대로 따다가는 것이다. 왜냐면 영화언어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영화언어를 알고 영화를 봄으로서 감독의 의도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내가 작성한 이 논문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비평적인 영화관객이 되길 바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