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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화요일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전공 학업계획서

1. 지원학과(부) 또는 전공분야를 선택하게 된 동기
우리나라사람들은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를 만들어 부를 정도로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대부분 분쟁지역 또는 일본의 영토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국제관계에서 강대국들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SOFA문제도 그렇다. 독일, 일본,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 미군이 있지만 우리가 가장 불리한 조건의 지위협정을 맺고 있다. WTO체제 하에서 국가 간의 분쟁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 역시 늘어나고 있다. 더군다나 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외교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강대국의 입김에 휩쓸려 다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국제정세에 관한 통찰력과 뚜렷한 자기 소신을 바탕으로 국제관계에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 외교학과를 선택했다.

2. 대학재학 중 학업계획
대학을 다니는 동안 외교관으로서 필요한 기본적 역량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할 계획이다. 그래서 정규교과를 폭넓게 공부하는 외에도 외국어를 열심히 배울 것이다. 국제무대에서 활동한다면 한글을 쓰지 않는 외국인들에게 내 자신의 견해를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중학교 때부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 온 영어를 바탕으로 불어와 독어를 익힌 뒤 중국어, 일본어를 차근차근 배워갈 것이다. 그리하여 졸업할 때까지 최소한 5개 국어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방학을 이용해 해외 배낭여행의 기회를 자주 가질 생각이다. 외교 역시 결국에는 사람사이의 대화라는 점을 생각할 때 상대방의 문화적 배경과 그에 따른 사고방식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 문화를 직접 겪어 보면서 여러 문화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쌓으려고 한다.
그밖에도 국사연구 동아리에 들어가 고등학교까지는 암기에만 치중해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국사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다. 세계 속에서 한국을 위해 일하는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뿌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공부를 하면서 3학년이 되면 외무고시를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충분한 여유가 생기면 대학원에 진학해 통일 외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해 보겠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통일 외교에 필요한 밑바탕을 쌓고 싶다.
이러한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국가 간의 문제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고 통일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나의 궁극적 목표이다.
찾으신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