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바야시 히사오(앞 왼쪽) 한국토요타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아이패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회사는 이날 200여명의 렉서스 전 영업사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했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렉서스 딜러들이 ‘디지털’로 무장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사 고급 브랜드 ‘렉서스’ 영업사원 전원에게 애플의 디지털기기 ‘아이패드’를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사원 전원에 아이패드를 지급하는 건 이번이 업계 최초다.
 
 이로써 전국 9개 딜러사의 영업사원 200여  명은 전원 아이패드를 이용, 영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회사는 지난 9월 개발한 영업 지원용 어플리케이션 ‘아이렉서스(i-LEXUS)’을 이용 차량 정보부터 가격 비교 및 견적서 산출까지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고객 응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주기적 고객 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CRM(고객 관계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
 
 나카바야히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전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아이패드를 지원하게 됐다”며 “단순 판매가 아니라 ‘아이렉서스’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만족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