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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4일 토요일

개혁개방 정책과 언론 구조의 변화

개혁 개방 이전의 언론관

중국의 언론매체는 중국공산당 창당 초기인 옌안시기부터 개혁개방 이전까지 주로 정치선전의 도구로 규정되어 왔다. 마오쩌둥은 언론을 혁명의 수단으로 삼아 중국 공산당을 지휘하고 혁명 투쟁을 이루는 과정에서 중국의 언론관은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은 마르크스주의의 언론이론이 중국에서 실질적으로 응용 발전된 것이다.
마오쩌둥의 언론관에 따르면, 사회주의 국가에 있어서 언론이란 사회주의 경제, 즉 공유제도에 기초한 계획경제가 언론이라는 수단을 통해 이뤄지는 반영으로(<인민일보>,1967.6.14) 중국의 모든 언론 매체는 다른 경제분야와 마찬가지로 사회주의 계획경제라는 틀 내에서 존재해야 하며, 그것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규정되었다. 따라서 중국의 모든 언론은 기본적으로 전 인민의 소유물로 존재하며, 인민의 대변자이자 사회주의 혁명의 전위당인 중국 공산당의 지도 하에서 정보의 자유롭고 균형있는 유통을 통해 당과 인민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중국에서 언론자유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고 조건적인 개념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이론지 <紅旗>의 1981년 4월 1일자에 실린 '절대적 언론자유가 있는가?'라는 논문에는 중국의 절대적 언론 자유에 대한 물음이 나온다. 절대적 언론자유에 대해서 중국 헌법이 규정하는 바는 국가적 사회적 집단적 이익과 기타 공민의 합법적인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인정되는 성질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언론에 대한 지도적인 역할만을 고집한 중국공산당과 당의 지도방침에 따라 사회의 밝은 면만을 보도하고 각종 비리와 부정에 대해선 눈을 감았던 중국의 언론매체는 그가 역설적으로 마오쩌둥이 사망할 때까지 정치적 사회적 암흑기를 창출하였고 과거에 그가 이뤄낸 업적들을 폄하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오쩌둥 시대의 언론은 중국 공산당의 기본 이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혁신적인 이의제기는 아직까지 중국 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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