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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일 목요일

건강한 성격의 지표

① 자기 지각
사람의 자기인식과정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정서상태를 확인해 가는 심리적 과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자신에 대해서 적절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적다. 이는 자신의 감정상태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이 발달되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정직하게 감정 상태에 맞서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려면 현실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만 한다. 내가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냐에 대한 것인데 나는 이 부분에 있어 잘 부합되지 않음을 느낀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지금 4학년 졸업반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확실한 미래가 보이지 않고 무얼 해야겠다는 그런 뚜렷한 목표가 없다. 고3때도 그랬었다. 수능시험을 치고 대학진학을 해야하는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자하는지를 몰라 그냥 선생님께서 점수 맞춰서 지원해주는 학과에 원서를 넣고 진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4학년이 되어서는 후회가 되고 있다. 이과를 나와서 정작 나는 무엇을 할 것이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서 일찍이 포기부터 하는게 하닌가 하고 걱정이 된다. 이렇듯 나는 아직까지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또한 알고자 노력도 안하고 걱정과 고민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이런 우유부단하고 책임감 없는 성격을 떨쳐버리고 이제 나도 성인으로써 무엇을 해야할지를 하루에 단5분씩이라도 곰곰이 생각해보아야겠다. 무슨 일의 결정에 있어서도 그냥 시키는데로 남들이 원하는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견도 말해보고 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생각해보고 나를 인식하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나의 부적합한 태도들을 개선해보아야겠다.
② 타인 지각
인간관계는 타인을 인지하는 과정을 통하여 시작됩니다. 서로가 상대에 대하여 관찰하며 검증을 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런 관찰과 검증을 통하여 타인을 지각하게 되고 그런 지각이 자신의 기대에 맞게 될 때 비로소 관계가 형성되며 상대에 대하여 관심을 두게 되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타인지각에 있어서 내가 타인을 좋게 보면 타인의 좋은 면만 보일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4년 동안 사회복지를 배워오면서 타인을 긍정적으로 보는 면을 많이 배운 것 같다. 우리학교에는 유달리 장애학우들이 많은데 우리 과는 유난히 더 그렇다. 항상 교수님들도 장애인들을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고 우리와 별개로 나눠볼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며 단지 불편함을 하나 더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하셨으며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우리들은 그들을 더욱더 친밀하게 생각하고 가까이 생각하며 좋은 면을 봐주고 능력들을 향상시켜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말을 4년 동안 듣고 지내와서 그런지 장애학우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볼 때에도 다른 이들이 그 상대방의 결점을 지목하여 말해도 그 결점들 또한 좋은 면으로 보려고 하며 나쁜 면보다는 우와 저 사람 성격 좋다, 저 사람 눈이 예쁘다, 우와 성실하다, 착하다, 귀엽다...좋은 면이 먼저 느껴지고 먼저 보이게 된다. 그래서 그 먼저 인식된 좋은 면들 때문에 나쁜 결점이 있다하더라고 가려져 보인다. 이렇듯 타인을 인식함에 있어 이런 태도는 더욱더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 같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 할 지라고 어느 한 면으로는 꼭 좋은 면 한두 가지는 꼭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내가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좋은 면을 찾아보도록 노력하는 태도를 길러야 하겠다. 그리고 우리는 보면 자기와 대화가 잘 통하거나 마음이 잘 맞는 사람끼리 친해지고 가까워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보다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보려 하는 태도가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런 태도가 건강한 성격뿐만 아니라 이제 내년이면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건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감정이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모든 감정들이 서로 어울려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을 너무 억누르거나 통제가 안될 정도로 흥분된 감정을 나타내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불필요한 감정의 억제나 지나친 표현이 아닌 적절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정서적 안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는 감정의 기복이 좀 심한 편이다. 그래서 조금한 일에도 흥분을 잘하게 된다. 그리고 조금만 슬퍼도 눈물이 흘러 주위사람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한다. 나도 내가 이런 면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감정 통제를 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잘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화가 나려고 하고 흥분이 되려고 하면 아예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감정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되고 그러면 이야기를 한다. 즐거운 감정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 그냥 즐거워하고 웃고 기뻐한다. 이런 감정까지 숨길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불필요한 억제나 지나친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내가 성격이 흥분을 잘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감정을 조절하려고 한다. 이렇게 적절히 조절 못하고 감정을 표현할 때 보다 내 나름대로 감정을 조절하면서 대인관계도 더 원만해진 것 같고 친구들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태도를 유지하고 좀더 적절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나만의 법을 개발해서 향상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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