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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4일 토요일

인터넷 통제 시스템 ‘금둔공정'

신화넷에 따르면 2008년 6월 현재 중국 네티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2억 5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192만 개의 웹사이트가 있고, 84억의 웹페이지가 있다.

인터넷은 원래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천국이지만
중국에서는 봉쇄의 지옥이 되어 버렸다.
중국 공산당 공안부는 ‘공안공작 정보통신화공정(公安工作資訊化工程)’ 이른바
‘금둔공정(金盾工程)’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공정의 목표는 전 중국인의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것이다.
공안부는 2003년 9월 64억 위안(약 1조 3천억 원)을 투입해 1기 공정을 시작했다.
13억 중국인 중 12억 5천만 명의 정보를 미국 시스코사가 만든 시스템에 입력했다.
현재 약 3만 명의 인터넷 경찰이 활동하고 있으며,
서방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속속 도입해 통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 모든 PC방에는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고 신분증을 스캔하는 장비가 설치됐다.
사용자의 신상정보와 인터넷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다.

이외에 일반 네티즌 사이에 당국의 ‘프락치’를 심었다.
이른바 우마오당(五毛黨)으로 불리는 네티즌들은 중국 정부에 유리한 글을 올릴 때 마다
중국 돈 5마오(약 100원)를 받는다.
희망지성 보도에 따르면 홍콩대 ‘중국언론 연구프로젝트’ 반즈위안(班志遠) 연구원은
‘원동경제평론(遠東經濟評論)’ 7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정부가 지지하는 우마오당이 최소 2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들의 월수입은 2천(약 40만 원)에서 5천 위안(약 100만 원)”이라고 밝혔다.
28만 명이 한 달에 최소 2천 위안을 받는다면
그 금액은 매월 5억 6천만 위안(약 114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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