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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4일 토요일

천안문 사태 이후 찾아온 ‘겨울’

환각제를 먹은 인민해방군의 탱크와 총격에 수천 명이 사망한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잠시 제한된 자유를 누렸던 언론들은 한순간에 원래 위치로 복귀해야 했다.
한 학자는 당시의 언론 통제를 6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다.

1. 언론 매체에 대한 통제 관리를 법률, 법규 및 법제성 정부 문서의 형식으로 ‘제도화’ 했다.

2. 정부 신문출판서(국)와 중공 당위원회 선전부문이 통제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중앙선전부를 신문출판서보다 상위에 둔다.

3. 정치 문제를 비정치화하는 원칙을 확립했다.
모든 정치 사상 범죄자는 되도록 부패 등 경제 문제를 찾아내 처벌한다.
경제 범죄 증거를 찾아낼 수 없다면 ‘국가 안전을 해친 죄’, ‘국가기밀 누설 죄’,
‘정부 전복 음모 죄‘를 적용해서 처벌한다.

4. 뉴스 보도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어느 한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고,
‘물 타기’를 통해 일부 사실이 섞인 거짓말로 대중을 속인다.

5. 국가안전국의 첩보 시스템을 통해 공개적으로 인터넷을 감독 관리하고,
수시로 국가안전에 해를 입히는 언론 행위를 한 사람을 체포한다.

6. 철저한 통제와 함께 ‘정치와 무관한 분야’를 개방한다.
예를 들어 성(性),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기, 오락 등에 대해서는 서방 국가보다 더욱 개방한다.
중국인을 향락에 빠지게 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게 한다.



베이징의 한 PC방. 인터넷 실명제 도입 이후
개인정보와 사용 내역 노출을 우려한 사용자들의 외면으로 PC방은 한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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